한국골프, 박인비 등 리우올림픽 대표 6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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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선수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오늘(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여자 선수 중 박인비와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 4명이 다음 달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4장의 출전권을 가집니다.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고, 김세영은 5위에 올랐습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에 자리했습니다.

올림픽 엔트리 최대 변수는 박인비의 출전 여부였습니다.

박인비는 최근 왼쪽 엄지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올림픽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하다 오늘 출전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박인비는 소소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 SM을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라며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했으나 부상이 상당히 호전돼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자 선수로는 세계랭킹에 따라 안병훈과 김경태 등 2명의 출전이 확정적이었지만 김경태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왕정훈에게 출전권이 돌아갔습니다.

왕정훈은 세계랭킹 7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3번째로 높습니다.

왕정훈은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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