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간다'…파울러, 리우올림픽 출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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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다음 달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에 이어 2위 더스틴 존슨(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 랭커들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잇달아 출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다소 김이 빠진 리우올림픽 골프 종목에 희소식이다.

파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리우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를 고대한다(Looking forward to wearing some red white and blue in Rio)"고 적었다.

미국은 리우올림픽에 4명의 남자골프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가 출전 의사를 밝힌다면 미국 남자골프 대표선수 4명을 확정할 수 있다.

스피스는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문제 등 문제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고민스럽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직 최종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의 미국 남자골프 대표선수 명단 확정 마감일은 오는 12일이다.

세계랭킹 5위로 미국 선수 중에서는 존슨을 제외하고 3번째로 순위가 높은 버바 왓슨(미국)은 이미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고 선언했다.

세계랭킹 13위인 패트릭 리드도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존슨의 대체 선수로 발탁되는 것을 반겼다.

AP통신에 따르면, 리드는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금메달의 의미만 생각한다. 내가 다시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미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말했다.

만약 스피스가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한다면 출전권은 세계랭킹 15위인 맷 쿠처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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