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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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우상혁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9를 넘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2m29는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이기도 합니다.

우상혁은 리우올림픽 전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4cm 경신하며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우상혁은 2013년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m2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왔습니다.

2014년 세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m24를 뛰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에는 2m25를 넘은 뒤 마침내 올림픽 기준 기록도 통과했습니다.

우상혁은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해 무척 기쁘다. 8월 리우올림픽에서 개인 기록 경신과 결승 진출에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우상혁은 지난해 9월 역시 높이뛰기에서 2m32를 기록하며 리우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윤승현과 함께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올림픽 역대 최고 기록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이진택이 기록한 8위(2m29)입니다.

한국 육상은 현재 마라톤과 경보를 제외하고 4명이 4종목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김덕현이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에 출전하고, 김국영이 남자 100m에 나섭니다.

기준 기록 통과자가 많은 남녀 마라톤과 경보(50㎞, 남녀 20㎞)는 국가별 쿼터를 배정받은 뒤 대표 선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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