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일 현대차-현대중 노조 '공동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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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이르면 오는 20일 공동파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주관으로 20일 울산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인데, 현대중 노조도 함께 파업하고 집회에 참가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노동자대회 당일 양 노조가 2시간 이상 부분파업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의 노동자들이 단결투쟁으로 하나 되는 날"이라며 "과거 '노동자 대투쟁' 정신으로 돌아가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중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과 절충점을 찾지 못하자 각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을 결의하는 등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거친 뒤 오는 13일 동시에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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