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의 영향으로 여름철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은 소비자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살 경우 구매 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 제도가 시행된 지난 1~7일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환급제도의 대상인 TV, 에어컨, 일반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중 다수가 포함되는 대형생활가전 상품군의 매출이 58.1% 증가하며 전체 가전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세부 품목별 매출 상승률은 에어컨 199.7%, 냉장고 45%, TV 17.5% 등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세가 큰 상품군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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