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가 등장한 지 11년 만에 누적 승객이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한 2005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운임을 낸 누적 승객은 1억 1천 479만명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말 기준 5천542만명에서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1명당 최소 2차례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선 승객은 8천132만명, 국제선 승객은 3천347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나머지 4개 항공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3천431만명의 승객을 모았습니다.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각각 2천425만명, 2천250만명으로 2, 3위에 올랐습니다.
국적 저비용 항공사는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 항공 등 기존 5곳에 아시아나 항공이 두번째로 설립한 저가 항공인 에어서울이 내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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