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없는 아이가 어깨로 공을 밀어 볼링을 칩니다.
발가락으로 펜을 쥐고는, 열심히 숙제도 합니다.
이 아이는 미국 유타 주에 사는 7살 소피 그린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팔이 없었던 소피의 사연이 미국 피플지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소피는 2살 때, 지금의 부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아이의 밝은 모습 때문에, 부모는 아이가 팔이 없다는 것조차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난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턱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손잡이를 고치는 등 집에 바꿔야 하는 것들은 많았지만, 그래도 불가능한 건 없었습니다.
소피도 세상에 열심히 적응했고,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하'고 싶은 것을 전혀 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아무도 막지 못하게 하세요'라고 할 정도로 긍정적이었습니다.
팔이 없다는 것만 빼고는 그저 보통 소녀와 똑같은 소피. 이 아이의 밝은 모습이 우리의 삶을 대하는 자세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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