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빠르게 달리는 황소들을 피해 사람들이 좁은 골목길을 뛰어갑니다. 소에 따라잡힌 사람들은 바닥에 넘어져 밟히고, 거리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스페인에서 소몰이로 유명한 ‘산 페르민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800미터가 넘는 길에서 소를 피해 달리는 행사가 열리는데요, 축제 첫 날에만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에만 최소 10명이 황소에 들이받혀 목숨을 잃는 등 더 많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소 위험해보이는 축제의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편집: 박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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