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내내 증가세를 보이던 증시 전체 거래대금이 7월 들어 확연하게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24일 결정된 브렉시트 영향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시장 참가자들이 '눈치 보기'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조4천6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9조1천184억원보다 7.15% 가량 적은 것으로, 올 들어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3월 이후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해소로 증시가 회복기류를 타면서 늘던 거래대금이 브렉시트로 시장이 크게 충격받자 다시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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