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한국의 밤' 행사…관광객 유치에 총력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미국 LA 다저스 구장에서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류 스타들과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4만 명의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절도있는 군무에 이은 화려한 격파 시범.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지는 태권도 시범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LA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에 앞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입니다.

가수 김태우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열창한 뒤 탤런트 지성이 시구에 나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지 성/탤런트 : 이 마운드가 꿈의 마운드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항상 TV로만 또 경기장에 와서 보기도 했었는데요. 근데 제가 이 자리에 서서 오늘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차려진 특별 홍보 부스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길게 늘어선 줄이 한류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루비/美 샌프란시스코 : 올여름에 한국에 가게 됐어요. 1주일 후에 가게 되는데 정말 신이 나고 기대돼요.]

복귀전을 앞둔 류현진도 경기장에 나와 4만 관중 환호에 화답하면서 행사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을 미국에 보다 많이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