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협 "7일 4시간 파업"…빅3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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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모레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삼성중 노동자협의회는 오늘(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측에 구조조정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모레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동자협의회는 파업에 들어가면 근로자들이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노협 앞 민주광장에 모여 구조조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파업을 벌이면 조선업 위기 후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첫 파업이 됩니다.

대우조선은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결의한 상태이며, 현대중은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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