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에 따른 연쇄도산 우려가 현실화됐습니다.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인 ㈜포스텍은 자금난으로 창원지법 파산부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STX조선해양 주요 협력업체 중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은 포스텍이 처음입니다.
중장비 대여와 기자재 공급 등을 하는 포스텍은 STX그룹 자회사였다가 그룹이 해체되면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STX조선해양과의 거래액이 매출액의 70%를 차지합니다.
포스텍은 STX조선해양이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자금난에 봉착했습니다.
포스텍은 법정관리 이전에 STX조선해양에 제공한 기자재와 중장비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자체 거래회사 600여곳에 물품대금 240억 원을 주지 못하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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