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 부산경찰청이 외제차 폭주대회를 연 기획사 대표 노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등에서 포르셰, 람보르기니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이용해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폭주 레이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1세 노 모 씨는 외제차 소유주들을 섭외해 ‘폭주 레이스’를 벌이고,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후원금·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억2000만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노 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레이스 참가자들에게 40일간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광란의 질주’ 현장,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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