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지방자치단체를 권역으로 묶어 테마를 가진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을 위한 지역계획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전남도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제출한 권역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과 경남 남해·하동·통영·거제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2곳 이상 시·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관광산업 중심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지의 관광·개발수요를 조사·분석한 다음 각 시·군별로 테마를 설정해 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시·군별로 여행객이 주로 숙박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삼은 다음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하고, 지역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자체끼리 관광자원 등을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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