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54%는 '공시족'…첫 직장 월급은 18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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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공무원시험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정규직 취업자는 대부분 직장 생활을 이어가지만,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2년 내 회사를 그만두는 비중이 무려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안착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 취업준비자 현황과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45만5천명이었던 청년층(15∼29세) 취업준비자는 2010년 44만2천명, 2011년 41만 명으로 줄어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41만 명이었던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지난해 54만 2천 명으로 급증해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보고서는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청년 고용사정이 다소 개선되는 시기에는 감소하고, 고용사정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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