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돌풍…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 6월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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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돌풍에 힘입어 지난달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를 제외한 국산 완성차 업체의 6월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무려 140% 가까이 증가한 6천215대를 기록했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니로가 3천246대로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고,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1천55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766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630대,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415대, K7 하이브리드 10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니로는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 대수의 52%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브리드카는 올 상반기(1∼6월) 누계로는 총 2만5천485대가 판매돼 다음 달이면 지난해 전체 판매(2만9천145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K7 하이브리드, 말리부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가 가세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더욱 다양해질 예정입니다.

전체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6%에서 올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3.1%까지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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