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유럽 시장이 어수선한 가운데 LG그룹이 유럽의 계열사 생산기지들에 대한 재정비에 나섭니다.
LG전자와 LG화학에 따르면 먼저 LG전자는 지난달부터 폴란드의 TV 생산기지 통폐합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서부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연간 300만 대, 수도인 바르샤바 북쪽 므와바 공장에서 연간 400만 대를 생산하고 있었는데 브로츠와프의 생산설비를 므와바로 옮겨 700만 대 생산 규모의 설비로 통합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전이 완료되면 브로츠와프 공장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공장으로 재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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