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자일리톨껌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등 일부 제품 가격과 중량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일리톨껌은 기존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20% 인상되고 아이비 5.3%, 후렌치파이 8.3%, 에이스 7.1%, 자유시간 25% 등의 가격이 오릅니다.
해태제과는 "대부분 지난 3∼4년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압력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높아진 제품"이라며 "여력이 있는 개별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 등 고객 가치 환원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식품값이 뛰고 있는 가운데 과자 가격도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이달 초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했고, 롯데제과는 지난 3월 제크, 빠다코코낫 등 비스킷류의 가격을 5년 만에 올렸습니다.
빙과류 가격도 일제히 올라 해태제과는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 외 3종의 콘 가격을 인상했고, 롯데푸드는 구구콘, 빠삐코, 국화빵 등 7종의 값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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