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도금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부동산114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8% 상승해 전주 0.19%와 비슷한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구별로는 양천구가 0.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 강서, 은평, 강동, 도봉, 송파 등의 순이었습니다.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중소형 면적 위주로 1천만∼5천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재건축 시장은 이번 주 0.36% 올라 상승폭이 전주에 비해 0.1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강남구는 수천만 원씩 오르던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들이 이번 주 일제히 상승세를 멈췄고, 송파구도 줄곧 오름세였던 잠실주공 5단지의 호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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