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선녀벌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일 올해 첫 병해충 발생주의보를 발표했다.
대상 병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진딧물, 고추담배나방, 총채벌레류, 역병·탄저병, 화상병 등이다.
병해충 발생주의보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반드시 방제가 필요할 때 발표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4℃ 높은 23.1℃였고 강수량은 평년(131㎜)의 3분의 1 수준인 37.2㎜에 불과해 병해충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외래해충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농경지와 인근 산림 385㏊가 피해를 보았다.
북아메피카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뒤 지난해 도내 11개 시·군 25.0㏊에 발생했는데 확산일로라 올해도 1.5배 이상으로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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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는 인삼과 포도에 주로 피해를 준다.
2010년 고양에서 처음 확인된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해 도내 8개 시·군 3.0㏊에서 올해 3.5㏊로 피해 농경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원산지가 중국으로 블루베리의 피해가 심각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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