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등급…산업은행, 1년 새 2단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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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산업은행은 1년 사이에 등급이 두 단계나 하락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가 5개 금융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이 A등급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 떨어졌고, 수출입은행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과 창조경제 지원 등 정책금융 지원 실적은 양호했지만,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방안 지원과 취약산업지원 노력 등의 주요 정책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산업은행에 A등급을 줬던 평가단은 최근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업은행의 책임론이 불거지자 성과가 미흡하다며 평가 등급을 한꺼번에 두 단계 내렸습니다.

이번 평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예산심의회와 경영평가위원회가 맡았으며 S부터 A, B, C, D, E까지 모두 6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습니다.

5개 금융 공공기관 가운덴 기업은행의 경영평가 결과가 A등급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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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목표를 118.2% 초과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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