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앞날 가늠하는 경기 선행지수 예측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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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앞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받은 경기선행지수가 4년 만에 개편됐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 저점은 2013년 3월로 잠정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통계청은 선행종합지수의 구성지표를 조정하고 경기종합지수의 작성방법을 개선하는 등 제9차 경기종합지수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이 경기종합지수를 개편한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경기종합지수는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를 뜻합니다.

경기변동의 국면, 전환점, 경기속도와 진폭을 측정해 경기국면의 판단과 예측 등에 활용됩니다.

그중에서도 선행종합지수는 경기 앞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구인구직비율,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지수 등 8개 구성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그러나 최근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와 선행종합지수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면서 선행지수가 경기 예고지표로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종합지수, 국내총생산 등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경기저점은 2013년 3월로 잠정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통계청은 2011년 8월 경기가 정점을 찍은 이후 유럽 재정 위기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부진이 겹치면서 19개월간 경기가 하강해 저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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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 세월호 사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으로 소비 위축과 투자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등락을 반복하며 완만하게 회복되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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