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서명식…21번째 회원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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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에 2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합니다.

기획재정부는 내일(1일) 최상목 제1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로,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재조정을 논의합니다.

현재 OECD 주요 회원국 등 총 20개 국가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정식 표명했습니다.

파리클럽 의장국인 프랑스는 최근 주요 20개국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의장을 공동으로 맡게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클럽 가입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가입서명으로 한국은 파리클럽의 21번째 회원국이자 기존 선진국이 아닌 첫 회원국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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