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흑삼' 명칭 사용가능…지리적 표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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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삼 숙성 과정.(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주요 인삼 제품군 가운데 유일하게 '고려'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던 흑삼도 앞으로는 '고려흑삼'이란 상표로 수출하게 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고려인삼연합회에서 '고려흑삼', '고려흑삼제품' 등 2개 품목이 품질 우수성과 지리적 특성 등이 인정해 농산물 지리적 표시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적 표시란 농수산물이나 농수산가공품의 명성과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특정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고려흑삼은 수삼을 3회 이상 쪄 익혀 말린 것으로, 담흑 갈색 또는 흑다갈색을 띠는 인삼 종류이며, 고려흑삼제품은 이 흑삼을 원료로 만든 흑삼환, 흑삼분, 캡슐 등 가공 제품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흑삼·흑삼 제품은 한국산 인삼브랜드의 대명사인 '고려'라는 명칭을 붙일 수 없어 수출의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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