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충격이 국제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세계 각 나라 중앙은행 수장들이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지시간 어제(25일) 오후 스위스 바젤에서 국제결제은행, 즉 BIS 세계경제회의가 열렸으며, 회의 후 의장인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스텐스 의장은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중앙은행 총재들은 영국중앙은행의 비상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 마크 카니 총재는 그제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2천5백억 파운드를 공급할 준비를 마쳤다며 필요하면 외환 유동성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시장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 세계경제회의는 세계 경제와 금융 문제를 논의하고 산하 주요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승인하는 회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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