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선박, 대서양서 화재 선박 선원들 전원 구조

SK해운 소속 선박이 대서양 항해 중 화재로 조난한 선박의 선원 전원을 직접 구조했습니다.

SK해운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서양 해상에서 미국 뉴헤븐으로 항해하던 대만 회사 소속 선박에 불이 나 중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6명 등 선원 19명이 조난했습니다.

SK해운 소속 벌크선인 케이코랄호의 당직 항해사는 수평선 상에서 사고로 추정되는 연기와 구조 신호를 발견하고 선장에게 보고한 뒤 즉시 사고 부근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 모든 승무원이 나서서 구명벌 인근 부유물에 표류하고 있던 선원 전원을 11시간에 걸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현재 조난 선원들은 케이코랄호에 승선해 다친 곳을 치료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