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반기 최대 히트 상품은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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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의 인기가 업계 매출 지형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CU의 '백종원 도시락' GS25의 '김혜자 도시락', 세븐일레븐의 '혜리 도시락' 등 편의점마다 특색을 내세운 도시락이 선전하면서 편의점 매출액 상위 10위 안에 도시락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약 3천개의 취급 품목 가운데 '백종원 한판도시락'이 매출액 기준 상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과 '백종원 맛있닭가슴살'도 각각 매출 상위 3위, 8위를 기록했습니다.

CU 측은 "올해로 국내에 편의점이 등장한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락이 전통적 인기 상품인 소주, 바나나우유 등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성비가 높은 편의점표 도시락은 1∼2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급증하는 추셉니다.

매출액이 아닌 판매수량 기준으로는 '델라페 컵얼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컵얼음은 올해 기온 상승이 지난해보다 빨라지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9.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25에서도 매출액 기준 상위 4위와 10위에 각각 '김혜자 명가 바싹불고기', '김혜자 진수성찬도시락'이 올랐습니다.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2014년 2천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천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5천억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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