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 중인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리우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 가운데 9명을 먼저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9명의 명단에는 마르티노 감독이 지난 2월 밝힌 대로 메시의 이름이 빠졌고, 와일드카드로는 제로니모 루이 골키퍼가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당시 마르티노 감독은 "올해에는 월드컵 예선, 코파 아메리카, 올림픽이 치러지는데 메시가 3개 대회를 모두 출전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며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메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나머지 명단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7월 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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