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성과연봉제'…노동계 하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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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동계의 하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를 상대로 5대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5대 요구안은 ▲ 최저임금 1만 원 ▲ 노동개악 폐기 ▲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재벌 책임 ▲ 노동기본권 쟁취 ▲ 노동시간 35시간 단축입니다.

민노총은 25일 서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 원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9일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에는 건설산업연맹, 20일에는 공공운수노조, 22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금속노조가 릴레이 총파업을 벌입니다.

다음달 20일에는 민주노총 산하 모든 조직과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과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노총 산하 조직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노사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져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단체협약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노사가 격렬히 대립한 끝에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이 신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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