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구조조정 강화·조직 축소 등 혁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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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자본확충 계획에 따라 자체 자구노력을 통해 고통분담에 나서야 하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 강화와 조직 쇄신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전면적인 혁신으로 통해 강하고 효율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은행의 혁신 방안은 크게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여신 건전성 강화, 조직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은은 ▲ 구조조정 역량 제고 ▲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 추진 ▲ 출자회사 관리 강화 ▲ 여신심사 및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 성과중심의 인사·조직 제도 개선 ▲ 대외소통·변화관리 강화 등의 6대 혁신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인력 재편과 관련해서는 2021년까지 현재 정원의 10%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지점을 82개에서 74개로 축소하려던 계획도 일정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 역시 '필수적인 정책금융 지원 강화'와 '엄정한 경영관리 체계 확립' 등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뉜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선도 ▲ 수출 전략산업 육성 ▲ 건전성 선제관리 ▲ 책임경영 강화 ▲ 조직운영 효율화 등 5개 추진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수은은 조직운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2018년까지 2개 본부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재편하고, 예산삭감과 보유자산 매각· 임원 연봉 삭감· 전 직원 임금상승분 반납 등으로 운영비용을 절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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