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쓰촨성에서 2인조 여성 마약사범이 사제총기로 인질극을 벌이다 체포되었습니다. 여성 마약사범 34세 두 모 씨와 25세 차오 모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가다가 인근의 아파트로 들어가 여성과 어린아이 등을 총으로 위협해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범인들은 인질을 자신들의 주변에 세우고 줄로 몸을 묶어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시야의 사각지대를 노린 한 공안요원이 몸을 던져 범인을 제압하면서 1시간여 동안 벌어진 인질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인질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고, 범인들은 체포되어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 마약사범의 아찔한 인질극 현장,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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