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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페북 속 학대 영상 본 워킹맘 '왜 내 딸이 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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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하러 나갔는데, 인터넷에서 자신의 아이가 학대받는 영상을 보게 된다면 어떠실 것 같으십니까?

미국 미시시피주 그린우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엄마 브리타니 딕슨 씨는 보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직장에 나갔습니다. 

더운 날씨에 보모가 아이를 수영장에 데리고 갈 예정이어서 엄마는 별다른 걱정 없이 재밌는 시간을 보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던 중 자신의 페이스북을 켠 엄마 딕슨 씨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야외 수영장의 뜨거운 시멘트 바닥에 어린 아이가 앉아 있는데, 그 위치는 바로 물이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뒤에 서 있는 여자는 그저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물벼락을 맞고 울자 아이를 들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신의 딸, 아노라였던 겁니다. 

이 영상을 올린 사람에게 연락하자, 그 사람은 아이가 학대를 받는 것 같아서 영상을 찍어 올렸다고 말했고, 엄마 딕슨 씨는 그대로 보모에게 연락했습니다. 

보모는 미안하다며 그 통에 그렇게 많은 물이 들어 있을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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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태가 걱정된 엄마는 그대로 병원으로 향했고, 병원에서는 아이가 '마른 익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른 익사는 의도치 않게 물을 많이 삼키게 된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물에서 나온 뒤 최대 48시간 이후에도 질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급히 영상을 찍어 올린 사람이 없었더라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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