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39번 국도 평택시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왼쪽에서 갑자기 트럭이 끼어드는데요, 블랙박스 차량은 트럭와 부딪히지 않기 위해 핸들을 꺾었습니다. 겨우 트럭과의 접촉 사고는 피할 수 있었지만 화닥 벽에 부딪치면서 비접촉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트럭 운전자는 잘못을 인정했지만, 트럭의 보험사는 부딪히진 않았으니 블랙박스 차량에도 4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부딪혔다면 트럭에 100% 과실이 인정되는 상황인데요, 이럴 경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위험을 '겨우' 피한 블랙박스 차량에 과실을 물을 수 있을까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함께 '블박영상'에서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영상취재 : 이병주, 김태훈 / 그래픽 : 김준희, 소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