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영상pick] 차로 '남친'치고 도망친 여성 '무죄' 주장…이유는 에이즈?


동영상 표시하기

다소 충격적인 영상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한 사건의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공개되었는데, 이후 세간의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4월 29일 아침,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도로에서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 공터에서 빨간색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는가 싶더니, 자전거를 탄 남자를 그대로 치고 달아납니다. 

사고의 충격을 보여주듯 몸이 공중까지 날아간 남성은 세게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이후 다시 일어선 남자, 어디론가 달려가는 듯싶더니 이내 균형을 잃고 다시 쓰러져버립니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로 남성은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고, 척추까지 부러졌지만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뺑소니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이후 집으로 돌아가 30여 분이 지나서야 신고를 하고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광고 영역

이런 엄청난 뺑소니 사고를 낸 44살의 여성, 미스티 리 윌크는 왜 자신은 죄가 없다고 하는 걸까요? 

알고 보니 윌크와 피해 남성은 연인 사이였습니다. 

사고가 나기 직전, 남성이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에이즈 양성환자라고 말이죠. 

자신도 에이즈에 걸렸을 수 있어 충격을 받은 상태였는데, 이 이야기를 한 남자친구가 자신을 놀리듯 웃었고, 칼을 휘둘러 자신의 팔을 베기까지 했다는 것이 여성의 주장입니다.

이후 자신은 도망치려 급히 차에 올랐고 정신 없이 운전하다 보니, 남자친구인지도 모르게 사고를 내고 도망친 것이라고 말입니다. 

나중에 신고하게 된 것도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를 쳤다는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죠. 

그녀의 팔에서 작은 상처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해당 지역 대배심은 두 번의 폭력 전과가 있는 그녀를 2급 살인 미수로 기소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논란이 된 이 사고 영상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Black Windo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