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교통국이 최근 공개한 고속도로 CCTV 영상입니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던 차량이 마치 점프를 하듯 공중으로 올랐다가 떨어집니다.
이어 달려오던 차량도 마찬가지로 공중으로 붕 하고 떠오릅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곳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리틀 캐나다 시와 세인트 폴 시 부근의 36번 고속도로입니다.
고속도로 표면이 솟아오르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미네소타 교통국은 지난주 이 지역의 기온이 화씨 90도, 섭씨로는 32.2도가 넘는 날이 계속됐다면서 이로 인해 도로 표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시속 88.5킬로미터의 제한속도가 있지만 보통 시속 110킬로미터로 차량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훨씬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올여름 기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도로는 문제가 없을지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영상 픽'에서 함께하시죠!
화면제공 : 미국 미네소타 교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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