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창설 5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원훈과 엠블럼을 교체했습니다.
새 원훈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로, 국정원의 4번째 원훈입니다., '소리없는 헌신'은 국정원 직원들의 다짐을,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는 국정원의 사명을 나타낸다고 국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국정원 원훈은 전신인 중앙정보부 시절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는 국력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국정원은 또 1998년 도입한 문장, 엠블럼도 18년 만에 교체했습니다.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있고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국정원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