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이 분위기는 뭘까?…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

오늘(10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이 실장이 먼저 "대통령께서 축하하신다고 한다"면서 '대통령 박근혜'라고 적힌 난을 선물하자, 정 의장은 "감사합니다"라며 난을 받았습니다. 

이 실장은 이어 "(취임 이후) 첫 외부 활동으로 의장님을 뵈러 왔다. 대통령께서도 기대가 크다"고 했고, 정 의장은 "저도 힘든 일을 맡았지만, 실장님도 많은 일을 해 주셔야 한다. 유능하고 특별한 인재들과 함께 일하시게 돼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 실장이 "의장님이 정치, 행정을 두루 섭렵하셔서 각계의 기대가 크다"고 하자, 정 의장은 "실장님이야말로 그런 분"이라고 맞받는 등 덕담을 나눴습니다.

대통령의 건강 문제도 화제에 올랐는데요, 이 실장은 이에 "너무 먼 거리를 다녀와서 피곤이 쌓인 것 같다. 회복이 많이 됐다. 일에 대한 열정이 깊다 보니 피곤해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보기 드문 '훈훈한 장면'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이재경 / CG : 정순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