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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이준식 부총리, 섬마을 관사에서 필요한 건 “비상벨 누르면 바로 오는 남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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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찾아 도서 지역 학교 관사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지난달 22일에 섬마을 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18일 만에 일입니다.

뒤늦게 관사 실태 파악에 나선 이준식 부총리는 사건이 발생한 섬이 아닌 육지에서 15분 만에 갈 수 있는 섬 임자도를 방문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임자도의 임자초등학교의 관사를 둘러보며 관사에서 생활하는 여성 교사가 위급사항에 처하면 어떤 수단으로 도움을 청하는지 물으며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학교 관계자가 “관사 주변에 CCTV가 없고 방범창이 없다”고 이야기하자 이 부총리는 “남자 선생님이 바로 와서 도와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비상벨을 눌러서 바로 학교 관사에 있는 남자 선생님이 올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관사의 실태를 파악한 뒤 간담회 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서벽지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CCTV, 비상벨 설치는 단기적 대책이며 종합대책을 마련해서 6월 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8일 만에 도서 지역 학교 관사 시설을 둘러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KBC 박도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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