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정상회담 예정…신산업 협력 강화 당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프랑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3일)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첫 일정으로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들을 만나서 신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파리에서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16년 만에 프랑스를 국빈방문했습니다.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장 뱅상 플라세 국가개혁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최근 양국간 교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외교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 2백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포럼에서 양국간 교역, 투자 확대와 에너지와 ICT 융합,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오늘 이 자리가 양국이 혁신과 창의가 주도하는 경제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큰 밑그림을 그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 두 정상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해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대북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도 뜻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정상은 수교 130주년을 맞은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발전 구상을 담은 '공동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