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인천 시내를 무대로 활동한 조직폭력배 6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시내 유흥가 일대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지난 2011년 핵심 구성원들이 대거 구속되어 조직이 와해될 위기에 처했지만, 신규 조직원들을 영입해가며 끈질기게 폭력조직 활동을 지속해오다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은 신규 조직원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단합대회나 조직원 출소기념 회식을 열어 결속력을 높여왔습니다. 조직이 세를 불려가면서는 내부 기강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하부 조직원을 소집시켜 구타하는 한편, 경쟁 조직의 조직원들과 노상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등 폭력 행위를 계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허황된 재건을 꿈꾸다 결국 일망타진된 인천 지역 조직폭력배들의 모습,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신건
영상제공: 인천지방경찰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