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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홍대 정문 앞 부서진 일베 조각상…결국엔 밤사이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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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일), 새벽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에 설치된 손가락 모양의 '일베 조형물'이 파손 되었습니다. 지난 30일,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를 상징하는 손 모양의 조형물이 밤사이 누군가에 의해 파손되었습니다.

조각상 주변엔 학생들의 달걀 세례의 흔적과 ‘철거 요구’하는 비난이 가득한 쪽지들이 가득 붙어있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다’는 제목으로 홍대 조소과 4학년 학생의 수업과제로 밝혀졌습니다. 이 논란의 조형물을 제작자는 오늘 오전 10시에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각상 제작자는 '논란을 미리 예상했고 몇 개월간 교수님들과 논의 하며 제작했다'며 '일베 조각상을 통해 이것에 대한 논란과 논쟁을 벌이는 것이 저의 작품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산산조각 나버린 ‘일베 조각상’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김현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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