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금의환향'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3만여 명의 홈팬들까지 몰려들면서 퍼레이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시간으로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5-3으로 이겨 우승컵 '빅 이어'를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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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곧바로 비행기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팀의 전통적인 우승 축하 행사 장소인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으로 향해 카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버스에는 '챔피언'을 뜻하는 'Campeones'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고, 차량 옆면에는 11번째 우승을 뜻하는 숫자 '11'을 써넣어 통산 11번째 우승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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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세르히오 라모스는 시벨레스 광장 분수대의 키벨레 여신 동상의 목에 구단 스카프와 깃발을 감고, 동상에 키스까지 했는데요, 이 열띤 현장의 모습을 '영상pick'에서 준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