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서 北삐라 달린 풍선 전선에 걸린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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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새벽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풍선이 전선에 걸린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거에 나섰습니다.

은평경찰서는 새벽 3시 40분쯤 대남 전단 풍선이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 뒷문 근처 주택가의 전깃줄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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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한국전력의 협조를 받아 아침 7시쯤 풍선을 전선에서 빼내는 데 성공했으며 군 당국과 함께 내용물을 수거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남 전단 풍선이 터지지 않은 채 발견된 건 이례적인 경우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풍선이 터지도록 만들어진 폭발물 타이머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군은 폭발물이 터질 가능성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과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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