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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하버드 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연설을 통해 여러 당부와 조언을 남겼습니다.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혐오, 인종증오범죄 등을 '세상을 지배하는 괴물들'이라고 언급하며, 졸업생들이 현실 속 영웅이 되어 괴물들을 무찔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던 사실을 밝히며, 여전히 유대인과 이슬람에 대한 증오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증오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말과 함께,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잘 듣는 것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도 용기 있게 할 줄 알아야 함을 조언했습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혜인
디자인 :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