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계단을 오를 수 있고, 서 있는 사람과도 눈높이를 맞춰 대화할 수 있는 휠체어를 아시나요?
바로 세그웨이를 만든 딘 카멘이 세그웨이보다 먼저 선보였던 휠체어, 아이봇(iBOT)입니다.
사람들을 올려다 보고 얘기하지 않아도 되고, 장시간 쭈그려 앉지 않아도 되는데다, 웬만한 경사에 계단까지 척척 올라서 한때 '꿈의 휠체어'라고 불렸습니다.
미국 대통령까지 딘 카멘을 백악관으로 불러 진지하게 논의했던 대단한 발명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불안해 보인다는 반응과 보험이 지원되지 않는 비싼 가격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09년 결국 생산이 중단됐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아쉬워했는데, 이 '꿈의 휠체어'가 부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도요타 북미법인이 딘 카멘이 설립한 DEKA와 손을 잡고 차세대 아이봇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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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관심을 보여오던 도요타가 DEKA와 손을 잡으면서 과연 얼마나 혁명적인 차세대 휠체어가 탄생하게 될지 상당한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첫 공개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아이봇의 모습을 '영상pick'으로 준비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Evgeny Kostin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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