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 살인사건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메모지가 붙은 대구 번화가 중앙로역 부근에서 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젯밤(22일) 9시 20분쯤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한 남자가 흉기를 들고 서성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53살 배 모 씨가 공업용 커터 칼을 품속에서 꺼냈다 집어넣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검문을 거부한 배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즉결심판을 청구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남성이 네 명의 경찰에게 체포 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수갑이 채워진 남성은 연달아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이 체포 장면을 '영상pick'에서 준비했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실시간대구'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