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55살 A씨를 충북 음성경찰서가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22일) 오후 2시 45분쯤 음성군 생극면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반대 차선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65살 B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오늘 오전 7시 7분 보은의 한 민박집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뒤 겁이 나서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