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 암 부끄럽지 않아요"…美 성기 이식 수술 성공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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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을 입은 남성의 표정이 밝습니다. 음경암을 앓다가 지난 2012년 성기 절단 수술을 받은 토마스 매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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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씨는 절단 수술을 받은 후 병원 측과 '성기 이식 수술'에 관해 의논했습니다. 성기 이식 수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성공한 이후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도 결정을 내리는 데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더욱이 60대인 토마스 씨가 암 수술에 이어 성기 이식 수술까지 결심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병원 측과 토마스 씨는 4년간 수술을 준비했고, 마침내 뉴잉글랜드 장기은행에서 성기를 제공받게 되자 본격적인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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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15시간 동안 대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차후 경과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수술로 성기 외형은 돌아왔고, 예상된 시점에 정상적인 소변 기능과 성 기능 회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성기 이식 수술 사례는 처음이자, 전 세계에서는 2번째 성공 사례의 주인공이 된 토마스 씨는 "자신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식 수술에 대해 알리는 것이 목표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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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64세 노인의 기적 같은 이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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