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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살해 동기 질문에도 '묵묵부답'…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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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모(34)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 씨는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며 "피해자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2008년에 1개월, 2011년과 2013년, 2015년 총 4차례 입원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경찰서를 나서는 피의자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경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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