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주택서 불…애완견 100여 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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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오후 충북 옥천에서 애완견을 집단 사육하던 한 집에 불이 났습니다. 주인이 외출한 상태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애완견 1백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건물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올라 숲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에서 키우던 애완견 1백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죽었습니다.

이 애완견들은 집주인 70살 김 모 씨가 지역 경매장에 내다 팔기 위해 사육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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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입구가 연기로 가득 차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상가건물 지하 1층 목욕탕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을 마친 뒤 내부 수리 중이어서 목욕탕 안에 손님은 없었고 작업 중이던 2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여탕 한증막에서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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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엔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 근처에서 39살 최 모 씨가 몰던 탱크로리와 앞서 달리던 고속버스, 화물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다리를 다쳤고 탱크로리에서 불이 나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두 개 차로가 30분 동안 전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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